매거진 기다릴께

새벽 뜰

by 한명화

아직

어둠은 긴 휘장 펄럭이는데

가로등 불빛 안에 벚꽃 춤사위

저 멀리 달님 함께 놀자고

새벽 뜰 이리도 아름다운데

삶의 걸음 힘들다 투정 소리에

어둠 자락 밀어내는 새벽빛

힘겨운 시간은 잠시라며

고요의 속삭임 들려준다


새벽 뜰 가득 채운 푸른빛

다독이는 정겨운 속삭임에

입가에 빙그레 미소 채우고

오늘 하루 힘찬 걸음 내 닫는다

그래

나의 새벽 언제나 내 곁에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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