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댕기머리 해오라기
곱게 빗은 댕기머리 단장하고서
아침식사하러 왔는데
분당천 물속
커다란 잉어들 피할 생각 없나 보다
본 척 만 척 한가로운 걸 보니
자존심 상한 해오라기
물속 먹잇감 고르다가
잠시 고민하고 있나 보다
어쩌지? 너무 커서
그냥 가자니······.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