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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세벽 Apr 06. 2023

다 묵었습니다.

ㅎ 빈 그릇만 남았습니다.

시작은 요랬습니다.  



제 두 권의 책이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글감이 떠오르지 않아 책냄새만 킁킁 맡다가

또다시 아침상에 올렸습니다.

책 제목이 "식탁 위의 진심"이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브런치 입성 전에는 주로 유명작가, 잘팔리는 , 당선작, 수상작만 읽었습니다.


요즘은 브런치 작가들의 책만 주문합니다.


브런치에 올라오는 글은 괜찮은, 호감가는, 마음가는 이웃과의 만남 같다는 생각입니다.


읽다보면 기쁘기도하고, 슬퍼지기도하고, 눈물나기도하는......


그래서 사서 쟁여놓고 늙어가면서 추억처럼 읽어야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ㅎ


지난 시간을 그리워하며....... ㅎ ㅎ

(뒤에는 흑흑 임)



최명숙 작가님의 " 당신이 있어 따뜻했던 날들"은

도착한 밤 아내가 와인을 홀짝이며 다 읽고 말았다는...... 택에 11시 취침 시간을 훌쩍 넘기는 부작용으로 다음날 요가를 빼먹었다네요.


제 책장에도 잘 어울립니다.


이지현작가님의 "탁 위의 진심"


전직 카피라이터인 제가 보기에도 괜찮은 제목입니다.


요리가 에세이를 만났을 때


저는 이런 제목을 뽑아봤습니다만.....

제 손이 거슬리네요... 왜 이렇게 시커멓게 나오지! ㅋ ㅋㅋ


합방도 시켜 봤습니다.


피 내리는 중에 생각나서 글도둑님이 보내준 커피와도 ....


요래 합방도....


마침내   다 었습니다.


설거지도 다 했습니다. ㅎ



두 권의 책은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됩니다.


늘 건강조심하시고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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