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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다면 피드백을 시작하며

피드백이라는 선물을 주세요.

by 방성환

휴레이포지티브의 성장지원체계 '그로스투두'를 시작했다.

이 번달, '동료 다면 피드백'을 처음 작성하는 휴레이어들에게 쓴 편지.




안녕하세요. 성환입니다.

그로스투두 8월의 활동은 셀프와 동료/상향/하향 리뷰 작성입니다.

동료들에 대한 피드백을 작성하면서 여러 생각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계속했으면 하는 것’, ‘시작했으면 하는 것’은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만했으면 하는 것’을 쓰는 건 아마 조금 불편하실 거예요.


코칭 실습을 할 때, 이런 말이 있습니다.

‘피드백은 선물이다.’

초보 코치들끼리 서로 롤플레잉으로 코칭 실습을 하는데,

실습이 끝나면 반드시 서로에게 피드백을 줍니다.

거기에는 칭찬도 있지만, 부족한 점에 대한 피드백을 해야 합니다.

이 때는 ‘이제 선물을 드릴게요 ‘라고 말하며 피드백을 합니다.

칭찬도 우리의 실력을 향상시키지만,

부족한 점에 대해서 선물 같은 피드백을 주고, 이를 받아들일 때 더 성장합니다.


저희 모두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완벽하지 않기에 누구나 크고 작은 개선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서 더 성장하고 더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누구님은 모두 좋아요, 지금처럼 해주세요’

이런 멘트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잠시는 불편하더라도,

더 나은 휴레이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피드백해주세요.

이것이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애정이라 생각합니다.


부족한 점을 사려 깊게 이야기해주어 더 건강한 휴레이어가 되도록 돕는 것,

피드백을 보면서, ‘이 말을 해주려고 얼마나 고민했을까 ‘ 이해해 주는 것,

그것이 동료 피드백에 필요한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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