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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류아 Sep 12. 2019

갤럭시 핏(Galaxy Fit) 간단 리뷰

지난 2월 삼성전자에서 출시했었던 스마트 밴드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자

 지난 2월, 삼성전자에서 웨어러블 스마트 밴드인 갤럭시 핏(Galaxy Fit)을 공개했습니다. 스마트 밴드류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도 없고 흥미도 없어서 '어 출시했구나'하고 흘러 넘기고 신경조차 안 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를 구매하면서 사은품 리스트를 보니까 갤럭시 핏이 있더군요. 이외에도 다른 항목을 보니까 게임패드나 무선 충전 듀오 등이 있었는데 이미 있는 상태이다 보니 딱히 끌리지 않아서 갤럭시 핏을 선택했고 이번에 수령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이야기에서는 갤럭시 핏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기술사양





개봉


박스 패키지는 작고 심플합니다. 96 x 87 x 49 mm 정도 되는 박스에 앞면에는 제품 이미지와 큼지막하게 Fit이라 적혀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삼성 로고와 제품명, 반대편으로는 특장점인 '길어진 사용시간', '자동운동 측정', '방수(5ATM)'이 표기되어있습니다.



뒷면에는 많은 삼성 기기의 동일한 형식이죠? 제품에 관한 주의사항과 각종 인증 정보에 대해서 적혀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원형 기둥이 중앙에 있고 갤럭시 핏이 기둥에 맞추어서 배치되어있습니다. 어? 갤럭시 핏 프로는 구성품이 본체 하나만 있는 거고 충전은 알아서 충전기 별매해서 해야 되는 걸까요? 다른 구성품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절대 그럴 리가 없지요? 중앙에 있는 원통을 빼면 그 안에 충전기가 알뜰살뜰하게 잘 말려서 포장되어있습니다. 여러모로 갤럭시 핏의 패키지 포장은 정말 알뜰살뜰하게 공간 활용이 정말 되어있습니다.



구성품은 사용하는데 딱 필요로 하는 것들인 갤럭시 핏 본체, 충전기, 간단 사용설명서 총 3개로 정말 단출하고 심플합니다.





살펴보기


디자인은 스포츠 밴드답게 심플하고 간단합니다. 약 19 x 45 x 12 mm 정도 되는 두께를 가지고 있는 본체에 실리콘 재질의 스트립이 달려있는 형태이며, 전면에는 약 0.95인치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있는 형태입니다.



측면에는 컨트롤을 위한 버튼이 있으며, 후면에는 심박 및 스트레스 측정을 위한 심박 센서가 보입니다. 스트랩 같은 경우 후면에 있는 단추를 통해서 손쉽게 분리해서 다른 색상 또는 다른 길이의 스트랩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많은 스마트 밴드들이 포고 핀을 통해서 충전을 진행하는 반면, 갤럭시 핏 같은 경우 NFC를 통한 무선 충전을 통해서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충전기 역시 포고 핀 단자가 없으며, 갤럭시 핏 후면의 심박 센서 위치에 맞추어서 홈이 파여져 있습니다. 자석을 통해서 갤럭시 핏이 쉽게 분리돼서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며 자성에 있어서는 그렇게까지 강한 편이 아니라서 조금만 힘을 주고 털면 바로 분리됩니다.



어떤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는가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갤럭시 웨어러블 앱이 설치되어있으면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순간 바로 앱이 실행되면서 추가적으로 필요로 하는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기본 설정이 진행됩니다. 설정이 진행된 이후에는 홈 메뉴에서 전달받은 알림과 위젯 등을 설정하실 수 있으며 시계 화면에서는 어떤 화면을 메인에 띄워둘 것인지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즉,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는 삼성에서 나오고 있는 웨어러블 제품들과 동일합니다.





마치며..


 간단하게 갤럭시 핏을 살펴보았습니다. 실 사용을 해보게 되면 심박 측정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운동 관리까지 나름 편리하게 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쓸만하고 괜찮은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측정에 있어서도 생각보다 정확하게 잘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시계나 알림 관리 등 여러 가지 사용에 있어서도 기존 사용하고 있었던 기어 S2 클래식 대비 크게 부족하지 않게 잘 되고 있어서 일부분은 아니지만 충분히 어느 정도만 포기하면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시 가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2019년 9월 12일 기준으로 갤럭시 핏 같은 경우 약 10~12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기능상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며 일부 성능은 낮더라도 배터리 사용 시간이 더 길고 마찬가지로 컬러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 약 5~6만 원 선에 구성되어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역시 가격에 있어서는 디메리트로 생각됩니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가격 부분에 있어서 메리트를 만들어내려면 적어도 2~3만 원 정도는 가격 인하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한 편으로는 마감이나 전체적인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어서 어느 정도 가격이 납득이 되기도 합니다.


 고로, 결론을 지어보면.. 가격에 있어서는 다소 아쉽게 다가오지만 기능이나 성능 등 실 사용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충분히 메리트를 확실하게 느끼고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밴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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