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가슴이 아프다.
단단하고도 차가워 보이는 금속판들,
깍아지른 절벽마냥 거칠게 잘려진 뾰족뾰족한 선들,
게다가 그 선들은 다 제각각이다.
마치 서로 다른 시간대에 받은 우리네 마음 상처들처럼...
어떤 상처는 깊고 어떤 상처는 얕다.
그러한 상처들을 이렇게 저렇게 마음 속에 쌓아올리다 보면
언젠가는 이런 근사한 작품이 되는 걸까?
지나간 상처들을 너무 애석해하지는 말자.
그러한 상처들로 우리 한사람, 한사람은 이토록 대단한 작품이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