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런 식으로 가시는 군요.
좀 더 개혁적인 자세를 견지하지 않는다고
좀 더 확실하게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펴지 않는다고
좀 더 명확한 자세로 부패를 청산하지 않는다고
나름 비판적인 지지자의 자세를 견지했습니다.
왜 좀 더 자신에게 엄격하지 않았느냐고
왜 좀 더 확실하게 지인 단속을 하지 못했느냐고
왜 좀 더 명료하게 깨끗하지 못했느냐고
사건 후에도 나름 비판적인 지지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식으로 황망히 가시다니요...
뻔뻔한 사람들은 저렇게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잘만 살고 있건만
조금이라도 양심을 갖춘 사람은 이런 식으로 가야 하는 건가요.
더 이상은 뭐라 말할 수가 없네요.
그저 목이 메일 뿐...
당신 말마따나
남들 원망하지 않고 저세상에서나마 편히 쉬시길 빕니다.
그래도 우리에겐 꼭 해야 할 몫이 여전히 남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