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를 찾아서-뱅크 크릭 브루잉
양주는 목넘김이 불타오르는 것 같고,
소주는 쓴 맛이 특별한 감흥이 없고,
독특한 향미가 있고 쌉싸름한 시원함이 매력적인 맥주는
술이 약한 내게 술 이상의 의미가 있다.
언젠가 기분이 몹시도 상했던날 퇴근 후 집에서 맥주 한 잔을 마신 뒤 블로그에 이런 글귀를 적은 적이 있다.
"때론 맥주 한 잔이 주는 위로와 포용이 사람의 그것보다 더 힘이 될 때가 있다."
2016년부터 관심을 기울이게 된 수제맥주는 내게 2017년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했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수제맥주 브루어리 투어를 하리라~^^
제주의 맥파이, 강릉의 버드나무 브루어리, 동대문의 과르네리탭하우스...고작 이 정도이지만, 그 사이에 제법 입맛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수제맥주 브루어리를 찾아냈다.
충북 제천의 뱅크 크릭 브루잉이 바로 그곳이다.
뱅크크릭브루잉의 맥주는 솔티맥주이다.
블론드에일과 브라운에일 모두 묵직하고 깊은 향이 느껴진다. 최근엔 페일 에일도 출시되었다.
하지만 내 입맛엔 블론드에일이 최고~^^♡
벌써 열병씩 두 박스 구입~
문득문득 외롭고, 가을이 깊어가는 밤,
나도 계절만큼 쓸쓸해진다 느껴질 때
솔티 맥주는 사람보다 더 큰 위로가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