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김시헌 신작 시.

by 김시헌

국화꽃



우장산으로 올라가는 골목길에
국화꽃이 예쁘게 핀 담벼락이 있어
그 꽃을 보기 위해

몇 날을 쉬지 않고 산책을 다녔다.

아직 그 꽃은 지지도 않았는데
가을이 깊어지며
벌써 내 마음이 시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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