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미래로의 진행
나는 어릴 적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우리 집에는 자손 없으신 노인분들이 우리 집에서 같이 살았다. 어머니께서 그 어른들의 수발을 다 들으셨다. 거동이 되시는 분들은 빨래를 개키시거나 나물 다듬는 일등은 같이 하시고, 할머니들 옆에서 노인들이 하는 일들을 곁에서 같이 하기도 하며, 그분들의 담소를 들으며 자랐다. 아이들은 어른들 하시는 말씀에 참예를 하는 것은 못 배운 행동으로 알아
조용히 앉아 귀가 뚫렸으니 듣는 것이었다.
노인들은 담뱃불을 서로 붙여주며 정답게들 지내시고
마을 노인들도 아침만 드시면 집으로 모여 하루 종일 지내시다가 저녁때들 집으로 가셨다
오늘은 그때 들었던 노인들 말씀을 몇 마디 적어본다.
ㆍ한나절 볕이 어디라고요
: 인생은 경험이 교훈이 되고 다음 사람의 이정표가 된다
ㆍ하루 살면 하루 고맙지요
: 사람이 죽고 사는 일이 때를 정해놓고 찾아오지 않는 것 같지만, 병은 예고를 해주는 거죠
ㆍ밤 새 안녕이라더니
: 사고야말로 느닷없이 닥치는데
이것도 예감으로 알기도 해요
어른이 된다는 것은 항상 행동을 조심해야 해요
누군가 특히 젊은 사람들이 다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