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눈

by 하르엔

밤하늘의 별은 언제부터 빛났을까? 별자리는 언제부터 저 자리에 있었을까? 별똥별이 밤하늘 미끄럼틀을 타고 어린아이처럼 내려온다.


생기 없는 내 두 눈은 밤의 놀이터로 향한다. 찰나의 반짝임이 칠흑 같은 눈동자에 내려앉는다.


눈동자의 칠흑이 별들을 품고 반짝이기 시작한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