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고 싶었던 너에게

"타인의 인정에 기대지 말고, 너 스스로를 믿어봐"

by 명희

나는 늘 누군가에게 ‘괜찮은 사람’이고 싶었다.

인정받고, 칭찬받고, 사랑받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바람이 클수록, 마음 한구석은 점점 허전해졌다.


"나는 정말 가치 있는 사람일까?"

초등학교 5학년,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기 시작하면서 나는 처음으로 내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순진하다’, ‘부족하다’는 말이 내 마음에 못처럼 박혔고, 그때부터 나는 누군가의 기대에 나를 억지로 맞추기 시작했다.


나는 점점 내 자신을 부정하는 법을 배워갔다.

자존심이 강했던 나는 사람들의 말에 겉으로는 괜찮은 척했지만, 속으로는 그 말들이 깊은 상처로 남았다.
“내가 정말 부족한 사람일까?”
그런 의심이 쌓이면서 점점 우울감에 빠져들었고, 내 자신을 믿기 어려워졌다.

나는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었다. 그래서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려 애썼다.

착한 아이, 성실한 사람, 도움이 되는 존재.
하지만 그렇게 살다 보니, 결국 내 옆에 남은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그제야 나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내 자신을 먼저 인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사람마다 각자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나에게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다.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들의 인정을 받으며 나의 가치를 증명하려 했다.


이렇듯 인정 욕구는 인간의 본능이다.
사회 속에서 우리는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그 속에서 인정받을 때 자신감을 얻는다.
친구의 칭찬, 직장에서의 성과, 누군가의 고마운 말 한마디는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한다.

하지만 외부의 인정만을 바라다 보면, 결국 내 자신이 공허해질 수 있다.

나 역시 그런 과정을 겪었다.
누군가의 평가에 쉽게 흔들리고, 한마디 말에 며칠씩 우울해지는 나를 보며 나는 나를 점점 잃어갔다.

그때부터 나는 방향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타인의 인정에 기대지 않고, 내 스스로를 믿어보자.”


나는 나만의 작은 목표들을 세우기 시작했다.
오늘 하루 잘 버텨낸 나에게 “수고했어”라고 말해주었고, 작은 성취에도 스스로를 칭찬하는 연습을 했다.

그렇게 하루하루 쌓여가는 자기 확신이 내 안의 공허함을 조금씩 채워주었다.


인정 욕구는 긍정적으로 활용할 때, 분명 우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그 중심에는 반드시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흔들리지 않는다.

물론 완전히 흔들리지 않는 건 아니지만, 예전처럼 무너지진 않는다
내가 나를 지켜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말해주고 싶다.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여정을 시작해보자.

당신은 이미, 충분히 멋진 사람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브런치 스토리를 시작하게 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