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의 책들

올해의 책들

by 루빈

바야흐로 2009년의 독서목록을 소개한다. 무슨 정신으로 읽어치운 걸까. 아마 정신 같은 게 없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시절도 있었지.


2009년 독서목록

1. 금요일 밤의 뜨개질 클럽 *

2. 쿠션

3. 평상심

4.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

5. 꿈꾸는 다락방 1,2

6. 남자들은 왜 여우 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7. 평생감사

8. 통하는 기도

9. 스웨터

10.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11. 감사의 효과 *

12. Thanks

13. 감사의 힘

14. 기차는 7시에 떠나네 *

15. 네버랜드

16.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7. 정상에서 만납시다

18. 나의 영어공부 이력서

19. 외국어 8전무패

20. 번역이나 해볼까

21.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했다

22. 셀프 피부 관리법

23. KBs 다큐멘터리 마음

24. 괜찮다 다 괜찮다

25. 엄마를 부탁해

26. 등푸른 활어영어

27. 달의 바다*

28. 스타일

29. 첫사랑온천

30. 의미를 찾아서

31. 나를 사랑하는 기술

32. 1% 행운

33.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

34. 우안 1,2

35. 좌안 1,2 *

36. 인더풀 *

37. 럭키걸

38. 유쾌하게 사는 법 죽는 법

39. 30년만의 휴식

40. 서늘한 광채

41. 하악하악

42. 심리학 초콜릿

43. 네멋대로 써라

44. 한국문학의 사생활 *

45.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46. 글쓰기의 공중부양

47. 우연한 여행자

48. 프린세스 마법의 주문

49. 고민하는 힘

50.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51.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1,2 *

52. 내 심장을 쏴라

53. 여자, 독하지 않아도 괜찮아

54. 쿨하게 한걸음 *

55. 무중력 증후군

56. 행복한 식탁 *

57. 레이첼의 커피

58. 책, 세상을 탐하다

59. 열대어

60. 승리보다 소중한 것

61. 여행할 권리

62. 비타민 F

63.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64. 공중그네 *

65. 기적의 양피지 캅베드

66.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67. 취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68. 뿌리깊은 희망

69. 우리는 사랑일까 *

70.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

71. 똑똑하게 사랑하라

72. 뇌파진동

73. 더 리더

74. 내 몸 사용설명서

75. 박사가 사랑한 수식

76. 엄마의 은행통장 *

77. 나가사키 파파

78.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79. 의식혁명

80. 융, 중년을 말하다

81. 된다 된다 나는 된다

82. 잠재의식의 힘

83. 행복해도 괜찮아

84. 아름다운 마무리

85.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86.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

87. 기다림*

88. 프레임

89. 승자는 혼자다 (1)

90. 사랑의 역사 *

91.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92. 끌림

93.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94.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

95.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96. 1년만 미쳐라

97. 솔직함의 심리버튼 *

98. 영화처럼

99. 책 읽어주는 여자

100. 다이어트의 여왕

101. 제 7의 감각, 전략적 직관

102. 청춘불패 *

103. 창조자들

104. 나는 왜 거짓말을 하는가

105. 대안의 그녀 *

106.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107. 세잔의 차 *

108. 한승원의 글쓰기 비법 108가지

109. 디드로 딜레마

110. 나는 지금까지 이런 책을 읽어왔다.

111. 스키니 비치

112.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113. 다시 시작하는 힘

114. 책력

115.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116. 호오포노포노, 평화에 이르는 가장 쉬운 길

117. 성취의 법칙 *

118. 비밀의 요리책 *

119.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120. 어루만지다

121. 와온 바다에서 차를 마시다

122.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

123. 자기사랑노트 *

124. 잠들기 전 5분

125.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126. 아담을 기다리며 *

127. 나는 내가 소중하다

128. 선생님의 가방

129. 마음 가는 대로 *

130. 영혼의 창 *

131. 이름 없는 너에게 *

132.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

133. 행복의 정복

134. The Answer *

135. 러브홀릭 *

136. 백만장자 비밀수업

137. 할아버지의 기도

138. 오늘 죽고 싶은 나 1,2

139. 그건 사랑이었네 *

140. 백수생활백서

141. 도가니

142.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1.2,3 *

143. 긍정적으로 사는 즐거움 *

144. 한낮의 우울

145. 자기 앞의 생 *

146. 십일조의 비밀을 안 세계 최고의 부자

147. 너에게는 돌아갈 집이 있다.

148. 단순한 열정

149. 미실

150.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151. 잘가라 서커스*

152. 시가 마음을 만지다

153. 화

154. 여자, 길을 걷다

155. 불안

156. 노란 불빛의 서점

157. 심리학 테라피

158. 설득의 심리학

159. 예술가여,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160. 당신의 주말은 몇개입니까

161. 슬로모션*

162.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163.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

164. 일상, 그 매혹적인 예술

165. 흐르는 강물처럼

166. 피부미인

167.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168. 보바리의 남자 오셀로의 여자

169. key

170. 마음의 치유

171. 그대의 차가운 손

172. 뜨거운 관심

173. 스타일 북

174. 종이시계

175. 여자가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176. 숙녀학교

177. 소설 쓰는 밤*

178. 플라나리아*

179. 불평없이 살아보기*

180. 청춘의 문장들*

181. 내가 가장 예뻤을 때*

182. What we talk about love when talk about love*

183. 긍정의 힘

184. Free Food for Millionaires*

185. 달로 간 코미디언

186. 나를 위해 웃다

187. 지구영웅전설

188.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189. 목적이 이끄는 삶

190. 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

191. 먼 북소리

192. 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

193. 가슴 뛰는 삶

194. 부와 성공의 과학적 비밀*

195. 글쓰기 공작소

196.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197. 카스테라*

198. 자신감

199. 작가의 신념

200.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201. 재미*

202. 나는 위로받고 싶다

203. 기도

204.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205. 적극적 사고방식

206. 오렌지 비치

207. 2009 올해의 좋은 소설

208. 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

209. 핑퐁*

210. 상한 감정의 치유

211. 나는 오직 글 쓰고 책 읽는 동안만 행복했다*

212. 사육장 쪽으로

213.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214.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15. 작가들의 연애편지

216. 내 인생의 탐나는 심리학 50

217.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답하다

218. 풍선을 샀어

219. 나의 아름다운 정원

220. 밤은 노래한다

221. 피크 앤드 밸리


2009년의 독서 키워드는 두 가지가 될 듯 하다. 하나는 죽전도서관이고, 다른 하나는 독서의 달인이다.


2009년 봄, 당시 살고 있던 집 근처에 죽전도서관이 개관했고 막 번역을 시작해 거의 알바 수준이었던 나의 아지트가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도피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했지만 그때 읽은 책 제목 중 한 권을 빌자면 당시에는 “오직 글 쓰고 책 읽는 동안만 행복했다”.


책을 가장 많이 읽은 장소는 죽전도서관 휴게실이었는데 휴게실에 꽂혀 있던 책을 거의 다 읽지 않았나 싶다. 특히 일본 소설이 많은 이유는 휴게실에 일본 소설이 많았기 때문으로 짐작됨. 2009년에 필사를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연습장을 들고 다니며 손으로 적었다. (이때의 기록을 컴퓨터로 얼마나 옮겼는지는 잘 모르겠.....)


좋았던 책에는 *를 달았다. * 표시 한 책 중 어떤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고 찾아보니 필사가 안 되어 있는 책도 많고, 무엇보다 순서가 워낙 뒤죽박죽이라 대략 난감......... 그렇지. 그때의 나는 몰랐지, 2022년에 그해의 독서목록을 들춰보며 ‘이건 무슨 책이었지?’ ‘이 책은 필사를 하긴 한 거야?’라고 물어보게 될 줄.

두 번째 키워드인 ‘독서의 달인’ 은 나의 마구잡이 독서 달리기에 불을 붙였다. 당시 인터파크 도서에서 독서의 달인을 선정하여 책자를 만들어주는 이벤트를 했고, 한참 책읽기에 꽂혔던 나는 책자를 받고 싶어 더욱 가열차게 달렸다. 결국 달인에 선정되어 책자를 받았는데, 내용이 너무 허접하다. 그렇지, 그땐 질보다 양이었지. 뭐, 지금도 그런 것 같기도 하다?


2nn 권에서 5권을 꼽아야 한다는 것은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 지금 쓸 수 있거나 쓰고 싶은 책들 위주로 추려본다. 자기사랑노트/마음 가는 대로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불평없이 살아보기/청춘의 문장들/카스테라/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덧 1: 옆에 적힌 의문의 숫자는 필사록에 기록된 책 번호이며, re라고 쓴 책은 다시 읽어볼 예정이다. 과연 전부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덧 2: 이때만 해도 (신간) 리뷰 쓰는 게 직업적으로 하는 일 중 하나가 될 줄 몰랐다. 돌아보면 새삼 신기한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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