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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선 디자이너 Jan 06. 2024

왜 나를 무덤에서 찾고 있느냐?

나는 지금도 네 옆에서 너를 눈동자같이 지켜보고 있는데

천사는 여자들에게 말합니다.

왜 죽은 자 가운데에서 예수님을 찾나구요.


파파.. 제가 고백합니다.

저도 여자들과 같이 죽은 사람들 중에서 

예수님을 찾았던 사람 중 한 명이라는 것을요.

제가 매일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지만 그 말을 하면서도 까먹습니다. 

제 안의 죄악 된 생각과 가정이 하나님을 죽입니다.


“파파가 이 일까지는 하실 수 없을 거야.” 

하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부인하려고 합니다. 

파파 용서해 주세요. 

제가 말로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믿고 고백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저희가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누가복음 24:5-8)


여자들이 슬픔과 두려움의 감정에 휩싸여있을 때, 

그들은 살아있는 예수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도 기억할 수 없었죠.


천사는 그런 그들에게

다시 한번 눈과 귀를 열게 해 줍니다.

다시 기억하게 해 줍니다.

예수님은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란 것을요.

예수님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우리의 죄를 단번에 사하여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사흘 만에 부활하기로 예정해 두셨다는 것을요.


파파.. 저도 제 마음이 두려움으로 가득하고, 

제 눈이 슬픔의 눈물로 가릴 때 

파파가 하신 말씀을 까먹습니다. 

기억을 상실한 채로 저의 생각대로 

뭔가 답을 찾아내려고 해 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미 부활하시고 떠난 그곳엔 

정답이 없습니다.


파파… 제가 예수님이 이미 하신 약속을 

먼저 기억하게 도와주세요.


파파.. 제가 세상의 소음과 유혹에 

마음이 빼앗겼던 것을 고백합니다.

제가 세상을 살릴 영웅이 되고, 

인플루언서가 되려고 했던 것을 고백합니다. 

저는 제가 열심히 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높여드리고, 

하나님의 미션의 비밀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건 저의 역할이 아니었어요. 


파파는 제가 어리석은 노력을 하는 것을 보며 

옆에서 묵묵히 기다리고 계셨네요.

이 짐을 주님께 다 맡길 때까지 기다리고 계셨네요.


파파.. 그래서 제게 선교사라는 미션을 주셨군요. 

선교사의 미션은 스스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살아계심을 기억하고 

그분이 이 세상을 구원할 영웅이자 

인플루언서가 되시도록 

‘나’를 내려놓는 것이었군요.


결국 파파에게 중요한 것은 저의 ‘마음’이었네요.

파파.. 제게 이 소중한 비밀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예수님이 이미 제게 말씀하신 것을 

다시 기억나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앞으로도 이 세상이 저에게 말하는 것보다 

파파가 말하는 것을 들을 귀를 열어주세요. 

그리고 세상이 보여주려고 하는 것보다 

파파가 보여주고 싶으신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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