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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편: 판교 사투리? IT 업계 용어?

안녕하세요, 개발 지식 공부로 인해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이번주는 쉬어가기 편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최근 ‘숏박스’ 유투브 채널에 ‘ZZ오피스’ 편 보신 분 계신가요ㅎㅎ


https://youtu.be/Kh6iIPmTXSY?si=REYJgiuJszRuaN8z


slack, align, resource, jira.. 등 실제로 IT 업계에 근무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들어보셨을 법한 단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사실 이렇게 유투브 영상으로 보면 웃긴데,, 진짜 이 용어들 많이 써서 웃픈 마인드로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하면서 많이 쓰는 문장 몇 개 들고 왔습니다.   




1. BE 또는 FE 리소스가 타이트해서 그 과제는 이번 버전에 넣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리소스가 타이트하다 = 개발 자원이 부족하다와 같은 뜻인데요,

기획자가 보통 보고할 때 심심치 않게 많이 들을 수 있는 문장인 것 같습니다.

보통 모바일/PC 앱으로도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는 버전별로 과제를 관리하고, 해당 버전에 지정된 과제들이 잘 나갈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체크하는게 기획자의 일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늘 한정된 자원에 비해 진행해야 하는 과제는 많아 리소스가 타이트하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2. 이런 컨셉안으로 준비해봤는데, 룩앤필은 디자인 거치면서 더 저희 서비스에 맞게 업데이트해두겠습니다.


컨셉안은 IT 업계에서 특히 많이 사용하는 용어라고 하기에는 어렵지만, 룩앤필(look and feel)은 유독 이 업계에서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어떠한 서비스 화면 개편을 준비할 때 해당 화면의 UI가 기존 서비스와 너무 달라 튀지 않는지, 이 화면의 특정 컴포넌트가 너무 생소하지 않은지에 대해 체크할 때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3. Jira 이슈 생성해서 드립니다.


기획자가 개발자에게 많이 사용하는 문장입니다.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 있어 이를 개발자에게 요청할 때, 해당 개발과제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Jira라는 툴에서 이슈를 생성해서 같이 전달을 하게 됩니다.

참고로,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PMT (Project Management Tool)는 Jira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Jira는 약간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툴인 것 같고, 아사나(Asana), 먼데이닷컴(monday.com) 등 회사마다 사용하는 서비스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4. 지금 이 과제 진행하면서 부서 간 싱크가 잘 안맞는 것 같아서요


싱크(sync)가 안맞는 상황 = 부서 간 협업이 원활하지 않다, 손발이 안맞는다

다양한 부서 간 원활한 협업이 필수적인 IT 업계에서, 싱크가 안맞는 상황은 정말 힘들고 슬픈 상황인데요, 이 문장도 역시 기획자가 보고를 하거나 아님 회의에서 논의가 원활하지 않을 때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그 다음에는 특정 내용이 공유가 잘 안되어서 앞으로 잘 공유가 필요할 것 같다, 다시 R&R을 정립해보자 등의 내용이 나옵니다.



처음 이런 용어들을 들었을 때 진짜 '이게 뭐야?' 이러면서 귀를 쫑긋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은데요,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 저도 밥먹듯이 이러한 용어들을 쓰고 있습니다.

IT 업계에 들어와 생소한 용어가 많아 당황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너무 걱정마세요! 곧 태어날 때부터 쓴 것처럼 자연스럽게 말하고 계실겁니다ㅎㅎ



실제로 오늘 공유드린 문장 외에도 특이한 용어들이 정말 많은데요, 다음 번에도 쉬어가기 편으로 판교 사투리를 들고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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