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소설: 꿈이 무서운 이유

중앙선의 길

by 연리연리

엄마는 엘레베이터를 향했다. 금방 문이 열려서 빠르게 들어갔다. 순식간에 사람이 차는데, 여긴 알고 보니까 어떤 마켓과 연결이 되어 있는 것 같았다.


B2층에서 엄마가 눈짓으로 나를 보고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는 방향을 향했다.

옆사람도 나를 치며 꽤나 많은 사람들이 핑 튕겨 나오듯 나왔다. 그랬더니 옆에 막내 동생이 자전거와 함께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주변 공기는 먼지가 가득한지 텁텁함이 느껴졌다.


엄마는 내가 가본 적도 없는 약간 북쪽에 집이 있다는 것을 대화를 하며 알게 되었다. 그리고 중앙선 역에서 15분을 걸어야 하는데 지금 내리는 B2 지하 마켓으로 가로질러 가면 10분이라고 이번에 새로 이사한 곳이라 헷갈릴 수 있을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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