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책은 엄마의 수면제

늘 같은 페이지에서 진전이 없다

by 조세현

버스에서 떠드는 초등학생들의 잡담.

우리 엄마는 책을 읽기보다는

잠을 들기위한 도구, 수면제와 같다.

지난 주부터 똑같은 책을 들고 책을 보다가

5분내에 잠이 든다.

지난 주 부터 펼쳐놓은 페이지는 똑같다.

예들아 엄마 앞에서 이런 말 하면 혼날껄.

수면제2.jpg


keyword
작가의 이전글백색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