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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May 21. 2020

통근 시간이 삶의 질에 영향을 많이 주나요?

JY         네, 그런 것 같아요. 예전에 저희 회사에 수원 사는 분이 계셨어요. 출퇴근을 하는 데에만 왕복으로 총 3시간 걸리더라고요. 제 기억에 그 분은 매일 출근을 하고 나면 너무 피곤해서 졸기 십상이셨거든요. 그래서 출퇴근 시간이 삶의 질에 영향을 많이 준다고 생각해요. 


JC         그 분도 처음 들어올 때는 분명 체력이 넘쳐서 끄떡없다고 자신했던 것 같아요.


EH        저는 집에서 회사까지 door to door로 20분 정도 걸려서 크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MS가 출퇴근하는 것을 보고 지금의 생활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요^^ 출근하는데 한 시간 이상 걸리거나, 출퇴근 지하철에 사람이 많으면 정말 힘들 것 같다고 생각을 해요.


MS       생각해보세요. 깜깜할 때 출근하고 깜깜할 때 퇴근하는 기분을… 저는 평소에 출근할 때 6시 40분에 출발을 해서 8시 30분 회사에 도착해요. 일을 한 후 퇴근해서 집에 가면 오후 8시입니다. 저녁을 먹고 나면 다음날 출근을 위해서 조금 쉬다가 바로 잘 준비를 하게 돼요. 회식이나 술 약속이 있는 주는 더 힘든 것 같아요. 막차를 타고 집에 가면 새벽 1시이기 때문에, 4시간 정도 자고 다시 출근을 하면 한 주 내내 힘들어요.


JC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생각해요. 통근 시간이 짧으면 잠을 30분 더 잘 수 있고, 퇴근 시 술을 한 잔 더 할 수도 있어서 회사는 집과 가까울수록 좋다는 것이 제 의견이에요. 다만 지하철이나 버스를 오래 타도 환승을 여러 번 하지 않으면 그나마 좀 괜찮은 것 같아요.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책이나 드라마를 보거나, 운이 좋아 앉을 수 있다면 잠도 잘 수 있으니까요.


JE         통근시간이 왕복 4시간이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이동하면서 할 일을 정하지 않을 경우 시간을 많이 낭비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퇴근을 한 후에는 저녁 먹는 시간도 애매하고, 집에 도착해 늦은 저녁을 먹으면 소화를 시키기 위해 더 늦게 자서 일주일 간 피로가 계속 쌓이게 돼요. 다행히 지금은 회사 근처에서 자취를 하면서, 제 개인 시간도 즐기고 체력도 보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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