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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May 22. 2020

상사가 주말에 등산 가자고 불러내면 어떡하나요?

JY         나가야죠. 사실 이런 건 저의 의사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이런 것들이 제가 하기가 싫은 일이고, 반복된다면 거절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지만 등산 같은 경우 제가 좋아하는 편이라 흔쾌히 나갈 것 같습니다. 

MS       안 좋아하는 것을 계속 하자고 하면요?

JY         그런 상황이라면,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상대방이 불쾌하지 않게 돌려서 얘기해야겠죠?^^


EH        저는 그런 모임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긴 해요. 그래도 가고 싶은 활동은 가겠지만 가기 싫은 활동이면 의사표현을 해서 안 갈 것 같아요. 만약 억지로라도 가야 하는 상황에서 제가 진짜 가기 싫다면 전날이나 전전날에 다리를 절뚝거린다던가 액션을 취할 것 같아요. 정말 싫은 것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갈 것 같아요.


MS       요즘 제 주위 또래들이 취업을 하기 시작하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곤 해요. 회식을 꼭 가야 하나? 주말에 야유회나 등산을 가자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는 다른 선약이 없다면 나갈 것 같아요.

EH        가기 싫어도 나갈 건가요?

MS       물론 친한 친구들이랑 함께하면 더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만, 배울 점이 있는 회사 분들이라면 함께 있음으로써 뭔가 더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점들이 있을 것 같아요. 


JC         안 나가도 된다고 봐요.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주말은 개인시간이잖아요. 만약 요청을 한 게 회사 업무상 중요한 업무고 마감시간이 촉박한 거라면 나가서 일할 수도 있는데, 등산은 그런 게 아니잖아요. 개인적으로 등산을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진짜 예전 분들 생각인 것 같아요. 마스크 공급이 딸려서 어쩔 수 없이 공장 설비를 돌려야 되는 거나, 보고일정이 다가왔는데 보고서 준비가 안되어있거나, 해외 파트너와 미팅을 해야 하는데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일정이 걸려있는 경우, 이런 경우가 업무의 연장선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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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할 때 어찌할지 몰라 피곤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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