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표명을 하지 않는다면 생각 없는 사람처럼 몰아가는 분위기임
JY 저는 만약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솔직하게 제 입장을 표명을 할 것 같아요. 좌우논리, 흑백논리 이런 개념으로 입장을 표명하기보다는 특정 일, 사건, 사고에 대해서 저의 생각을 말할 것 같아요. 상황마다 저와 의견이 일치하는 정당이 다를 수 있겠죠.
JC 비겁한 방법이긴 한데, 끝까지 정치 관련에서는 생각 없는 사람으로 포지션 할 것 같아요. 실제로 식사 자리에서 이와 유사한 질문을 받아본 적이 있는데, 그때 ‘저는 신문, 뉴스, 정치 그런 쪽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별 생각하지 않는다, 국회의원 수가 100명인 줄 알았다.’고 말을 했어요. 이런 식으로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들도록 말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날 세상 물정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방법의 장점은 그분들이 다음에 정치 관련 질문을 안 한다는 점 같아요.
EH 이런 경우에 정치 질문을 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저도 따라갈 것 같아요. 그 순간만큼은 카멜레온처럼 색을 바꾸는 거죠. 제 주변 몇몇 사람은 ‘정치 질문하는 사람은 답정너[1]인 것 같다' 라고 말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고요. 그러니 그 사람에 맞춰가는 것이 큰 논쟁거리를 만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DH 지금 시대에 정치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상황에 따라 갑질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런 질문을 받는다면 상사가 좋아하는 쪽으로 맞춰서 말할 것 같아요. 논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알았다, 네 말이 맞다’ 라고 상대방 의견에 동조하고 최대한 불편한 상황을 피할 것 같습니다.
[1]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돼’ 라는 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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