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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Jul 21. 2023

원칙은 통용된다-예상 밖 결론

사무실이 있는 건물 1층에 2개의 커피숍이 있었다. 과거형으로 글을 쓴 이유는 하나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 2개의 커피숍은 내가 보기에 컨셉이 달랐다. 남은 커피숍(이후 남숍)은 매장 내 작은 테이블이 2개 밖에 없지만 저렴한 가격의 커피와 다양한 음료 및 간식을 팔았다. 사라진 커피숍(이후 사숍)은 테이블이 8개 정도 있었지만 커피 가격은 남숍의 2배 정도 되었고 간식 종류는 적었다. 


남숍의 테이블에서 커피 마시는 사람을 거의 본적이 없고 심지어 그 테이블에 여러 재고가 쌓여 있는 경우도 자주 봤다. 사숍은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사람들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자주 봤다. 이처럼 2개 커피숍이 서로 다른 니즈를 가진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본질은 사람들에게 커피를 파는 것, 그리고 그 경쟁의 핵심은 가격이었다. 


국가 경제를 좌우하는 반도체 산업에서도 치킨게임이 있었고 결국 삼성전자가 승리했다. 동네 지역상권에서도 치킨게임이 있었고 가격이 싼 곳이 승리했다. 게다가 곳간에 쌀이 많으면 여유가 생기고 협상할 때도 유리한 입지에 설 수 있다. 


즉 시장이 한정되어 있고 내가 버틸 수 있는 시간과 돈이 있다면 치킨게임이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승리만 한다면 승자독식의 행복을 맛볼 수 있다. 그래서 싸움터에 나가기 전 돈을 최대한 재워두고 가격을 후려치는 전략은 말이 된다. 


So what?

돈 많은 사람이나 회사와는 붙지 말고 친하게 지내자.

<빙 AI 활용, 프롬프트: Rich friend around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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