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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Sep 04. 2018

팀장님이 밤 12시 넘어서 전화하거나 톡 보내세요 ㅠㅠ

미생 쉬어가기 그리고 소소한 팁

팀장님이 밤 12시 넘어서 전화하거나 톡을 보내세요... ㅠㅠ

리더가 밤 늦게 일로 연락을 하는 경우는 보통, 1)정말 급한 상황이거나 2)그렇게 급하지 않은데 리더 스스로 급하다고 생각하거나 3)나중에 잊을까봐 미리 말하려고 정도로 수렴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상호 간에 합의한 것이 아니라면, 본인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리더를 위해서도 밤 늦게 연락 받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다수의 리더들은 밤 늦게 야근하거나 쉬는 날 연락을 받고 일 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던 시기를 살아온 분들이긴 하지만) 리더들도 세대 별로 사고방식이 다르고 의사결정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조금씩이라도 인지하고 체감해야, 장기적으로 조직 내 소통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초기에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최대한 존중의 뜻을 담아 부드럽게 거절해야 합니다. 거절에도 ‘하거대’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우선 친절하게 ‘고 싶다’는 말을 꺼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무엇이든 제안을 했을 때, 처음부터 안된다는 반응을 들으면 기분이 안 좋은 것을 떠나 거부감까지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나도 하고 싶다’는 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그 감정이 솔직한 것이면 더 좋고요.


2. 두 번째는 ‘절의 의사’를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그리고 거절 이유는 합리적이고, 팀장님이 들었을 때도 납득할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물론 12시 넘어서 전화하는 것이 더 비합리적이지만, 그 부분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3. 끝으로 이에 대한 ‘안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문제가 있다고 지적만 하는 사람과 ‘문제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라고 가설적 해결책을 말하는 사람의 차이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팀장님에게 거절 의사까지만 밝히고 대화를 끝낸다는 것은, 팀장님이 생각한 문제에 대해 팀장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라는 의도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나도 Team leader와 같은 Team 일텐데, Team play가 깨지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입니다.

바로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제가 다른 방법으로 대안을 찾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로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보자는 대화로 전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팀장님도 그 위의 임원이나 고객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어쩔 수 없이 팀원에게 연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팀이라면 서로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참조) 조직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다른 동료가 전화를 받는다던지, 팀장님이 스스로 직접 한다던지 등 거절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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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없어 애매하면, e북보고 힌트얻자>>

https://www.learningandgrowth.co.kr/book-detail?recordId=recN4YaNULLqsfrxE


<<역량강화 원하는데, 뭘볼지를 모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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