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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Jin Pak Apr 11. 2017

20170410 한 줄 일기

그럴 때가 있다.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 이불 속 여기가 낯선 어딘가였으면 하는 때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낯선 곳이었으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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