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쿵!
쾅
쾅!
내가 들었던
내가 품었던
소리가
아니다.
보인다
시커먼
엄마보다 작지만
훨씬 더 시커먼
찢어지는 소리
"배ㅅ구녀ㅇ...나ㅁ의 씨... 자ㅂ씨"
검은 얼음의 소리
하얀 서리의 소리.
이런 엄마의 품은 처음이다.
부서지고
휘청인다.
품이 아닌 품.
낯선 검음.
우당.
탕탕.
엄마가
솟구친다.
엄마가
꼬꾸라진다.
엄마가
뜨겁게 나를 감싼다.
"어ㅁ마 괘ㄴ차ㄶ아?"
나는 이건데
엄마는 들었을까?
닿으라고,
들려야 한다고,
목구멍이 찢기도록 운다.
울음이 칼날이 되어,
저 시커먼 악을 갈갈이 찔러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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