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을 미국 한인 동포들에게 마케팅하는 방법
한국책의 한국 탈출을 도모하는 북마케터 셀코북입니다.
이 글은 출간작가를 위한 글입니다. 언젠가 내 책을 출간하고 싶은 예비작가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모든 글이 그렇듯 열린 마음으로 읽으면 더 유익합니다.
2023년 재외동포청 재외동포 현황에 의하면 미국에는 약 2,615,419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숫자는 2023년 통계청이 발표한 대한민국 인구의 약 5.05%에 해당하는 인구입니다.
미국에 있는 260만 한인 중에서 한국책 잠재 고객은 얼마나 될까요? 그런 통계는 없지만 한국책 수요를 예측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요가 있는 곳엔 공급이 있기 마련이니 한국책을 판매하는 서점을 조사하면 됩니다.
인구의 10%가 사업을 운영하는 자본주의 나라 미국. 무슨 상품이던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재빠르게 이뤄집니다.
한국 3대 서점 알라딘의 미국지사부터 17년째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책 전문서점까지. 미국 내 한국책 수요는 현재 성업 중인 온라인 서점들이 증명합니다. 게다가 오래된 서점만 명맥을 유지하는 것이 아닌, 2023년에만 두 개의 온라인 서점이 새로 생겨 활발한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 미국에서 한국책 살 수 있는 사이트 총정리)
중소 한국책 온라인 서점뿐 아니라,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 아마존에도 60여 명의 한국책 셀러가 존재합니다. 아마존처럼 한국책도 판매하는 종합쇼핑몰을 제외한 순수 한국책 서점의 월간 순 방문자는 148,900여 명에 달합니다.
미국에서 한국책의 수요는 충분합니다.
미국에서 내 책이 안 팔리는 이유는 교보문고에서 내 책이 안 팔리는 이유와 동일합니다. 살 수는 있지만 찾는 사람이 없어서, 즉 마케팅의 부재입니다.
내 책을 미국으로 진출시키기 위해 해야 할 것은 마케팅을 미국 한인에게까지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미국 한인에게 책을 마케팅하는 한 가지 방법은 미국 한인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방법은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한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내 책을 미국에 홍보하는 방법
아무리 노력해도 한국에서도 안 팔리는데 미국 한인들에게 마케팅한다고 책이 얼마나 팔릴까요?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많이 팔릴 것은 확실합니다.
또 확실한 것은 미국에서 한국책을 주문하는 사람이 많고,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북토크에 참여하는 독자도 많고, 나태주 시인 같은 작가를 미국으로 초청해 강연을 듣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마케팅이 항상 성공을 보장하진 않지만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은 확실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금방 또 찾아오겠습니다. 그동안 <잘 버는 출간작가 수익화 매뉴얼>을 정독하고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온라인에 이런 정보를 무료로 알려주는 마케터는 셀코북이 유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