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는 왜 쇠말뚝을 박았나?

역사글 아님 주의

*본 글은 철저한 유사역사+뇌피셜+음모론 관점으로 쓰여졌으니 항마력이 딸리는 분은 스킵하십쇼. 

최근 팬텀싱어3를 보고 나는 불연듯 깨달음을 얻었다. 

잔악무도한 일본 제국주의의 무리들이 금수강산 곳곳에 쇠말뚝을 박은 이유를 깨달은 것이다. 

단군할아버지께서는 먼 훗날 K-POP 문화대국의 건설을 위해 여러 후보지를 물색하시던 중, 베테랑 중개업자 웅녀에게 이곳 한반도를 소개받으셨다.

강이 넓고(한강) 산세가 깊어서 목청 큰 놈들만 살아남는 지형,

겨울은 오지게 춥고 여름은 개같이 더워서 성대가 축소와 확장을 반복하면서 단련되는 기후. 

거기에 단군의 할아버지뻘인 환인이 술먹고 싼 오줌이 지하에 스며들어 흐르는 '가수맥歌手脈'까지. 

*참고로 환인=태양신=아폴론=음악의 신, 3단 위의 4단 논법에 따라 입증 완료됨. ㅂㅂㅂㄱ

한반도는 그야말로 21세기 K-POP에 최적화된 입지, 그 자체였다. 

단군할아버지의 선견지명 덕분에, 한반도에 자리잡은 대조선인들은 대를 이어가며 훌륭한 소리꾼들을 무시로 쏟아내었다. 

그러나 20세기 초반 국권을 침탈당하면서 비극이 시작되는데...

일제는 한반도의 지형과 기후는 어쩔 수 없지만 노래를 잘 부르게 만드는 '가수맥'을 게르마늄 돌침대나 맥반석 없이도 차단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바로 쇠말뚝. 

졸라 안 뒤지는 짱짱맨 드라큘라도 쇠말뚝 박히면 X된다는 오컬트 과학의 원리에 따라 일제는 금수강산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가수맥의 진원지를 쇠말뚝으로 끊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음모를 깨달은 우리의 선조들께서는 독립운동을 하는 마음으로 몰래 쇠말뚝을 뽑으면서 끝끝내 가수맥을 지켜내셨다!!!

그리고 그 결과 21세기 대한민국은 가수맥이 낳은 위대한 싱어들을 모아 K-POP 문화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으니...

역시 부동산이 최고시다. 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