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생각들

by 다다리딩

수 많은 생각들이 우수수 쏟아진다.

잊었던 기억, 말, 느낌, 감각들까지.

그런 날이 있다.


마음의 빗장이

허락도 없이, 방심한 사이, 툭-

부러져 버리듯 열리는 날이.

그런 날이면 어쩔 수 없다.

이 많은 생각과 기억들이 흐르게 놔두고

그 끝에 훌훌 털어버리듯 고개를 세차게 흔드는 수밖에.


며칠이 될 수도 있고, 아주 잠깐이 될 수도 있다.

그런 날이면 가만히 생각한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생각들이 내 안에 고이 갇혀있었을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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