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개발을 배웠어야 했어요.”
새우튀김 우동을 먹으면서 말했다. 같이 밥을 먹던 개발자 동료분이 떨리는 목소리로 물으셨다.
“왜……. 왜요?”
“그거야, 기술이 있어야 할 것 같달까요? 기획이나 전략 같은 건 아무래도 눈에 띄게 ‘이 사람은 이걸 할 수 있다!’ 하는 게 표가 나지 않잖아요.”
동료분은 잠시 뜸을 들이고 이렇게 답하셨다.
“그……. 하지 마세요.”
“네?”
“개발……. 하지 마세요…….”왜 개발자분들은 다 개발하지 말라고 하시는 걸까? 문과생은 오늘도 알쏭달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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