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물에 비친 제 모습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도히 바로 서서 심장을 멈춘 듯하다.
낮은 물살 사이로 이리저리 달아나는 물고기들이
두루미의 한입거리 이어라
벗어나려 몸부림치어도
이내 삼켜져 버린다.
봐주지 않는 수풀 사이로
멈춰 서 있지만
계절이 바뀌면 훌쩍 떠나가야 하는
너는 철새다.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남성적인 면이 있고,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함께 글 쓰는 기자단입니다. 작고 소소하지만 그래서 더 소중한 우리의 일상 조각을 함께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