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

by 서부 글쓰기모임

2018년 겨울을 다시 기다려야 할까? 몸이 추운 데다 마음까지 추워서 한기를 더한다. 아무리 감사와 긍정의 생각을 삽입해도 비워진 가슴 한구석은 찬바람만이 감돈다. 1 년 전 추운 겨울을 탓했던 탓일까, 올해 겨울은 무참히도 공격을 한다. 나는 그렇게 무방비하게 당하고 있는 중이다.


봄의 따뜻함을 만끽할 꿈을 꾸며 한여름의 따가운 햇살을 기대하며 잔뜩 웅크리고 앉아 밀리지 않는 겨울의 옆구리를 살짝 찔러본다. 다가올 생각도 없는 봄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김은주 기자

긍정적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사람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솔직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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