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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부 시민기자단 Aug 19. 2016

뒤통수 조심하기

“우리 집안에?” 중학교 때였던 것 같다. 

“사촌오빠가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다닌다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그 오빠가 지금은 정말 별 볼일 없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오히려 그만한 학교 문턱도 못 가본 분보다 인간성은 한참 이하다.      


 나이 드신 어머니 봉양한다는 명목으로 국가혜택이나 보려고 하는 것이 내 눈엔 여전히 가시다.      


 공부 시켜서 명문대 보내지 마십시오. 

 부모와 국가 뒤통수 칠 녀석들이 그 친구들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니까요. 




김은주 기자

긍정적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사람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솔직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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