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안에?” 중학교 때였던 것 같다.
“사촌오빠가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다닌다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그 오빠가 지금은 정말 별 볼일 없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오히려 그만한 학교 문턱도 못 가본 분보다 인간성은 한참 이하다.
나이 드신 어머니 봉양한다는 명목으로 국가혜택이나 보려고 하는 것이 내 눈엔 여전히 가시다.
공부 시켜서 명문대 보내지 마십시오.
부모와 국가 뒤통수 칠 녀석들이 그 친구들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니까요.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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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