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에서 열차를 타고 루체른으로 넘어왔다. 내내 비가 와서 처음엔 조금 기분이 떨어졌다가, 우비를 사 입고 예정대로 돌아다니고, 맛있는 것들을 먹으면서 오히려 기억에 더 남는 도시였던 것 같다.
THE ONE THING,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209p
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가 정해지면 시간이 초과되든 남든, 일단 그것을 끝내고 본다. 《시간은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는가》(A Geography of Time)라는 책에서 저자 로버트 레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계'에 나온 시간을 바탕으로 일한다고 지적한다. "퇴근 시간이네, 그럼 내일 봐." 같은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중요한 업무'에 따라 일하며 "내 일은 내가 끝낼 때 끝나."라고 말한다. 한 번 생각해보자. 목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특정 시각이 되었다고 퇴근하지 않는다. 젖소의 젖을 다 짠 다음에야 집으로 돌아간다. 중요한 결과가 달린 경우라면 어떤 직업, 어떤 직급도 마찬가지다. 생산적인 사람들은 업무에 걸리는 시간에 따라 일한다. 그들은 자신이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을 완수할 때까지 일을 중단하지 않는다.
정말 시대를 관통하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문장들인 것 같다. 하지만, 정말 옳다고 느끼는 와중에 현실적으로 정말 힘들 것이라고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