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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성창 Mar 02. 2022

그것은 내 영역(탓)이다.

유무력의 법칙



요즘에 제 인생에 잘 풀리지 않고 있던 부분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어린 시절부터 계속 풀리지 않던 문제들이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그것은 내 탓이 아니고 남의 탓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의 탓이라고 생각하는지 인식하지 못했었는데, 이제와서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시크릿을 찾는 유무력의 법칙』 파트4의 3장에서 말씀드린

'내 탓이라고 생각하라.'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내 탓이라고 생각할 때 내 탓이 아닌 상황이 된다.


우리 인생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외모나 성격, 물질적 상태나 건강 상태와 같이 자신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존재하기도 하고,

자신이 아닌 주위 사람이나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난해질 수도 있고,

갖고 있던 것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상대방과 다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모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내 탓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무력의 법칙에 의해,

그것이 내 탓이 아니라고 생각할 때 그것이 내 탓이 되고,

그것이 내 탓이라고 생각할 때 그것이 내 탓이 아니게 됩니다.


(이미 일어난)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에 대해 '그것은 내 탓이고, 내 팔자이다.'라고 생각할 때

그것이 내 탓이 아닌 상황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발생합니다.

이것은 곧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해결되기를 원하는 마음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방금 길에서 걸어다가 넘어진 것은 내 탓이다.'라고 생각할 때

'걸어가다가 넘어지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이 발생합니다.

이 마음이 앞으로 길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해줍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나타나게 된다면 '그것이 내 탓이고 내 팔자이다.'라고 생각할 때

그것이 내 탓이 아닌 상황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발생합니다.

이것은 곧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아닌 마음에 드는 상황이 나타나기를 원하는 마음과 같습니다.


'앞으로 걸어가다가 넘어지게 된다면 그것은 내 탓이다.'라고 생각할 때

마찬가지로, '걸어가다가 넘어지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이 발생합니다.

이 마음이 길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해줍니다.


그런데 '걸어가다가 넘어지는 것은 내 탓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면

걸어가다가 넘어지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넘어지는 것은 내 탓이 아니므로 나는 이것을 해결할 수 없다.'는 믿음만 갖고 있게 되고,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왜 나한테만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야.'라고 세상 탓만 계속 하게 됩니다.

자꾸 넘어지는 것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넘어지는 것은 내 탓이다.'라는 생각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할 때만 원하는 마음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마음에 들지 않는 모든 상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2. 내 탓의 의미


여기에서 내 탓이라는 것은

첫 번째, 남의 탓이 아니라는 의미를 갖고,

두 번째, 받아들임의 의미를 갖습니다.


내 인생에 남의 탓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우주는 자신만의 우주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인생에 나타난 모든 것은 자신의 생각과 마음에 의해서만 나타나게 됩니다.

인생은 이미 항상 자신의 원하는 마음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이 바뀌면 자신의 상황 또한 바뀌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과 마음에 의해 자신의 인생이 정해지므로

자신의 인생에서 그 어떤 것이든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요소는 없게 됩니다.


유무력의 법칙에 의하면,

내가 넘어졌던 이유는

'나는 당연히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넘어질 수도 있음을 인식하고 있는 상태라면

넘어지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이 존재하여, 그 마음이 넘어지지 않도록 해줍니다.

그 어떤 것도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생각하고 있지 않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생각하고 있지 않던 자신의 탓입니다.


여기에서

반드시 '내 탓이다.'라고 딱 찝어서 생각해야 한다기보다

'남의 탓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인생의 모든 것은 남의 탓이 아닙니다.

모든 단어는 상대적인 개념을 갖고 있으므로

남의 탓이 아니라는 것은 상대적으로 내 탓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나 내 탓이라고 하기 전에 '그 일은 남의 탓이 아니다.'라고 먼저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내 탓이라고 생각하기에 한층 부드러워집니다.

'남의 탓이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고 내 탓이라고 억지로 생각하려 할 때

내 탓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억지로 하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것이 내 탓인 이유는 그것이 남의 탓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내 탓인 것입니다.

내 인생의 모든 것은 남의 탓이 아닌 것입니다.


만약 '그것은 남의 탓이다.'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남의 탓이라는 생각이 계속 없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내 탓이다.'라고 직접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생각을 철사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철사를 한 쪽으로 구부렸습니다.

이때 철사를 똑바로 펴기 위해서는

철사를 펴 놓은 상태로 무겁고 편평한 물체로 눌러놓으면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는 철사를 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철사를 빠르게 펴기 위해서는

철사를 반대쪽으로 구부리면 됩니다.

그러면 철사가 금방 펴집니다.


생각도 철사와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남의 탓이다.'라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구부러져 있는 철사가 계속 구부러진 상태를 유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때 '그것은 내 탓이다.'라고 직접 생각하는 것은 철사를 반대쪽으로 구부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철사가 금방 펴지는 것과 같이 한 쪽에 치우쳐져 있는 생각을 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남의 탓이다.'라는 생각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으로, '내 탓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철사의 원리는 '내 탓이다. 남의 탓이다.'라는 생각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게 되는 치우쳐진 생각을 중심으로 돌려놓기 위해

철사의 원리와 같이 반대쪽 생각을 하면 됩니다.


두 번째로, 내 탓이라고 생각함으로써 상황을 받아들이는 효과를 얻습니다.

유무력의 법칙에서, '유'를 현실화시키기 위해서는 '무'를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은 '무'에, 마음에 드는 상황은 '유'에 해당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일어난 것이 내 팔자이고, 내 탓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의 받아들임의 과정을 일어나게 해줍니다.


지금의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내 탓이라고 생각하면

지금의 상황이 앞으로도 나타날 수 있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지금의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앞으로도 나타날 수 있음을 받아들일 때

그러한 상황이 나타나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이 발생하게 되고,

그 마음이 그러한 상황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줍니다.


그러나 '그것은 남의 탓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지금의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앞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마음에 들지 않는 지금의 상황이 나타나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이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그것은 남의 탓이다.'라고 생각할 때 상황은 해결되지 않게 됩니다.



   3.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남의 탓을 하지 않는다.


우선 우리에게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살펴보면 남의 탓을 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한 가지를 생각해보세요.

그것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누구의 탓인가요?

그것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나의 탓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것이 나의 탓이라는 생각까지 들지 않더라도, 최소한 남의 탓은 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숨을 잘 쉬고 있습니다.

콧물이 많이 나오는 등 코가 막혀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남의 탓은 아닐 것입니다.

만약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면

그것은 자신이 조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조심하지 못해 일어난 일은 자신의 탓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약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그것은 내 탓이다.'라고 생각할 때

'숨이 잘 쉬어지기를 원하는 마음'이 발생합니다.

그 마음에 의해 숨이 잘 쉬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것이 남의 탓이라고 생각한다면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이 부족해지게 되고,

그에 따라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어떤 것이든 자신에게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것에 대해 남의 탓을 전혀 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더라도

그것에 대해 남의 탓을 하지 않을 때

그것이 잘 해결되어 갑니다.



   4. '내 탓'에서 '나'는 누구인가?


'내 탓이다.'에서 '나'는 '생각을 하고 원하는 마음을 갖는 나'를 말합니다.

간단하게 줄여서 '생각하는 나'라고 하겠습니다.

'유'와 '무'를 모두 생각할 수 있어서 반대쪽으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나'의 탓입니다.


나에게 신체적으로 어떤 기능이 부족하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내 신체를 싫어합니다.

내 신체 탓을 하는 것입니다.


내 신체 탓을 해서 내 신체를 싫어하는 것을 '내 탓을 한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 신체 탓을 하는 것은 '내 탓'이 아니고, '남의 탓'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신체를 바라보면서 신체 탓을 했다면, 신체는 바라보는 대상입니다.

내가 바라보는 대상은 모두 '생각하는 나'의 영역이 아닙니다.

내가 내 신체를 바라보지 않을 때는 내 신체가 '나'의 영역 안에 들어가는데,

내가 내 신체를 바라볼 때는 내 신체가 '나'의 영역에 들어가지 않고 '남'의 영역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내 신체의 탓을 하는 것은 남의 탓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내 신체를 탓을 하지 말고, '생각하는 나'의 탓을 해야 합니다.

내 신체는 하늘의 뜻입니다.

내가 바라보는 모든 대상은 하늘의 뜻입니다.

하늘의 탓을 할 수는 없습니다.



   5. 내 탓이라고 생각할 때 신경쓰는 마음이 생긴다.


마음에 들지 않는 어떤 부분이 내 탓이라고 생각할 때

그것에 대해 신경쓰는 마음이 생깁니다.

신경쓰는 마음은 원하는 마음과 같습니다.

처음에 신경쓰고 있지 않다가 신경쓰는 마음을 갖게 되면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경쓰는 것은 힘든 것이죠.

그러나 그 신경쓰는 마음이 그 상황을 좋은 쪽으로 진행시켜줍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어떤 부분이 개선되는 것이

자신에게 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면

'그 부분은 내 탓이 아니야.'라고 생각하며

신경쓰지 않게 됩니다.

그때 그것은 해결되지 않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가난한 것은 내 탓이 아니야. 세상 탓이야.(또는 부자들 탓이야.)'라고 생각한다면

부유하게 되는 것이 자신에게 큰 가치는 없는 것입니다.

남의 탓을 해버리고 더 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부유해지는 것이 큰 가치가 있다면

'가난한 것은 내 탓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그것은 내 탓이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힘들고 괴롭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진행되어야만 그 일이 해결되어 갑니다.

앞의 글 '이루어지는 것은 원래 어려운 것이다.'에서 말씀드린대로

인생은 원래 어려운 것입니다.



   6. 내 탓을 하지 마라.


이번에는 '생각하는 나'를 바라보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내가 바라보는 대상은 모두 하늘의 뜻입니다.

따라서 '생각하는 나'를 바라본다면 그 '생각하는 나'는 하늘의 뜻입니다.

따라서 '생각하는 나'를 바라보면서 나의 탓을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어떠한 일을 저질렀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탓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때 '어떤 일을 저지른 나'를 스스로 바라보면서 자신의 탓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라보는 대상은 모두 하늘의 뜻입니다.

내가 나를 바라봤어도

'바라보고 있는 나'가 아닌 '바라보고 있는 나에 의해 바라봄을 당하는 나'는 바라보는 대상에 해당하므로

'바라보고 있는 나에 의해 바라봄을 당하는 나'는 하늘의 뜻입니다.


자신을 바라보며 내 탓을 하지 말고,

자신을 바라보지 않을 때의 '생각하는 나'의 탓을 하면 됩니다.


따라서 너무 억지로 자신의 탓도 하지 마세요.

단지 남의 탓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것이 내 탓이다.'라고 생각을 강하게 하면

내가 무엇인가를 노력해서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생각 때문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를 바라보면서 '니가 저지른 일이니까 니가 해결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바라보며 '니가 해결해.'라고 생각했고,

그 때문에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결하려고 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스스로를 바라보며 '남의 탓'을 한 것입니다.

스스로를 바라볼 때도 바라봄을 당하는 '생각하는 나'가 아닌

스스로를 바라보고 있는 '생각하는 나'의 탓을 해야 합니다.


내가 바라보는 대상은 모두 하늘의 뜻이고,

내가 '생각하는 나'를 바라본다면 '생각하는 나'도 하늘의 뜻입니다.

무엇인가 이루어지고 말고는 하늘의 뜻입니다.


어떤 일이 남의 탓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은 그 일이 내 인생이 아닌 남의 인생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그 부분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므로 내 인생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부분이 잘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면 그 부분이 내 인생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부분이 내 인생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그것은 내 탓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부분을 내 영역으로 끌어옴으로써 내가 원하는 마음을 가져 그 일을 해결해나가기 위해

'그것은 내 탓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 탓이다.'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내 인생의 영역으로 끌어왔으면

그 영역이 잘 해결되는 것은 하늘의 뜻에 맡기면 됩니다.


내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 이루어지고,

남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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