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2025

by 서강

2025년, 내 인생 한 편의 영화 같은 서사가 이제 엔딩 크레딧을 올리고 있다.


불이 하나씩 꺼진 극장 안에서 나는 가만히 앉아 나의 영화에 출연했던 얼굴들을 떠올린다. 한 사람, 또 한 사람. 파노라마처럼 천천히 지나간다.


누구는 오래 머물렀고 누구는 잠깐 스쳐 갔지만 그들 모두는 그때의 나에게 꼭 필요한 역할을 맡아 정성껏 연기해 주었다. 그래서 나는 아무도 조연이라 부르지 않는다. 모두가 귀한 주연이었다.


이제 곧, 2025년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이 장면은 끝날 것이다.



올해는 정말 만 가지, 아니 만만 가지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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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書江) 글이 흐르는 강처럼, 짧은 문장에서 깊은 마음을 건져올립니다. 마음 한 켠을 적시는 문장, 그 한 줄을 오늘도 써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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