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by 서강


진실


서강(書江)


라면을 하나 끓였다.

면발과 국물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라면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남은 국물을 보니 하나 더 끓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남은 국물에 하나를 더 끓였다.


그런데......

라면은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죽으로 변신한 채 나를 반겼다.


에이!!!!

새로 물을 붓고 끓일걸.....


라면이 내게 말한다

적당한 게 가장 좋은 것이니

살면서 무슨 일이든 욕심을 부리지 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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