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by 서강



치유


서강(書江)



내 마음의 호수는

상처와 고독으로 조용히 흘렀네.



그때, 책을 열자

텍스트들이 조용히 말을 걸어오네.


“오늘은 괜찮아?”

부드러운 친구의 목소리로,

내게 먼저 다가와 묻는다.


나는 아무 말도 못 하지만,

그들은 나의 침묵 속에서

내 마음을 읽어주네.


때론 부모처럼

따뜻한 품으로 안아주며

“다 잘 될 거야,”

속삭이듯 위로해 주고,


때론 스승처럼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며

“너는 충분히 강해,”

조용히 내 안에 희망을 심어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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