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귀환

by 서강

뱀의 귀환


서강(書江)



개굴개굴 개구리 소리에

겨울잠 깬 뱀 몸을 푸는 날

땅속 깊은 곳 생명이 꿈틀댄다


얼어붙은 시간의 틈 사이로

따스한 햇살 강물을 녹이고

작은 새싹들 고개를 내민다


긴 기다림 끝에 돌아온 봄

자연은 다시 숨을 고르며

세상에 희망의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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