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by 서강


욕망


서강(書江)


새는 날기도 하고 걷기도 한다.

사람은 날지 못하고 걷기만 한다.

사람보다 낫다.


사람은 새도 아니면서

날고 싶은 욕망으로

비행기를 만들었다.


비행기를 만든 덕분에

새처럼 날수는 있지만

새처럼 완벽하게

속도를 조절하거나

착륙을 하지 못해

대책 없이 죽기도 한다.


언제쯤 새처럼 될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