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by 서강

《가끔은》


서강(書江)


가끔은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이 그립다


누군가의 눈빛이
말없이 다정했으면 하고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마음을 덮어주었으면 한다


사람이 사람에게
이렇게 기대고
기댈 수 있는 세상이라면
살 만하지 않겠느냐고


오늘도 나는
작은 다정 하나 건네며
누군가의 사람이 되고 싶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