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너의 잔소리를 원하지 않아..
침묵, 침묵, 침묵!!!
아무도 너의 잔소리를 원하지 않아.
더군다나 달라지는 것도 없어.
잔소리는 네게서 그들을 멀어지게 할 뿐이야.
네가 쏟아내는 말들이
비록 너에겐 간절함일 지라도
상대는 쓰레기쯤으로 생각하거든.
억지로 웃음을 쇼할 필요까진 없어.
웃는 것이 행복의 문을 여는 거라지만
기분은 네 인격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있는 대로 솔직하게..
정말 웃고 싶지 않은 날도 있는 거거든.
넌 너의 삶을 사는 거고,
그들은 그들의 삶을 사는 거고.
조금은 메마른 거 같지만
어차피 네가 원하는 대로 돌아가지지 않는다면
때로는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해.
정말 희한한 건,
말보다 침묵의 소리를 더 잘 듣는다는 거지!
다정할 때보다 냉정할 때 상대는 더 긴장하고.
건강한 관계는
잠시 무너져도 금세 더 견고하게 세워지거든.
그리고서 한 번 뒤돌아 보자고
무엇이 달라지는지.
여전히 좀 더 나은 삶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