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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서희 Jun 15. 2016

정말 웃음은 마법일까?

아님 따뜻한 관심이 마법인 건가..


정말 웃고 싶지 않은 날이었는데도 아니,

도무지 웃어지지 않는 날이었는데도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지? 편안하게 잘 자'


라는 누군가의 안부 한마디에

따뜻한 미소가 지어지고

스르르 다 아무것도 아니게 덮어지는 마법

난 어젯밤 경험했다!


유난히 일이 꼬이고

오늘 하루는 정말 힘겨웠다 생각했는데..

그저 평범한 안부 한마디에

바보 같은 고민을 했던 내 모습이

또렷이 보였다.


사람들은 억지로라도 웃으라 한다.

정말 웃음이 평안을 주는 마법인 걸까?

아님 따뜻한 관심이 마법인 건가!?


무엇이 마법이든

난 오늘 아침,

웃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확실히 마음에 평화가 찾아든다.

숲 속의 잠자는 공주처럼

이 마법이 100년 동안 유지될 순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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