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청록

by 서현범

나는 너를 초록이라 불렀다

너는 너를 파랑이라 불렀다

초록이냐 파랑이냐를 두고 너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우리는 청록이라 부르기로 했다

너는 청이면서 녹이었지만

우리는 청록이라 불러서

너는 청도 녹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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