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에게

by 채송화

나비에게



하늘의 허공은 드넓지만

네가 날아갈 수 있는 곳은 그리 멀지 않고


어디선가 너를 부르는지 찾아가려다

꽃들에 다시 마음이 뺏겨 돌아온다


어디를 간들 네 마음이 정한 곳이

꽃에게 향하니

멀리 날아가도 불안하지 않다


내 마음이 머무는 곳이

내 봄이고

내 꽃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