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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OK May 06. 2020

듣기 싫어요

[은평 글방] 05. 인물 관찰


최근 나의 스트레스 원인.  많은 그녀. 사무실에서 출근부터 퇴근까지 쉬지 않고 이야기를 한다. 그녀의 친구도 함께 일하기 때문에 수다  대상이 있어서 그런지 쉬지 않는다. 전화업무도 있기 때문에 나라면 입이 아파서 말하기 싫을  같은데 그녀는 다른 마음이다. 나와 대화는 거의 없고 질릴 대로 질린 나는 어떤 말에도 반응하지 않는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하면 말을 걸고 싶어서 나를 쳐다보는 게 느껴진다. 말을 하다가 갑자기 스트레칭을 하다가 졸고 있다가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날이 추우면 하루 종일 춥다는 얘기를 한다. 그런 얘기엔 우리를 향해 아가씨들은 안 춥나 봐 젊은 아가씨들은 안 추워 해라는 말을  한다. 수다를 떨려고 타인을 관찰하는  같다.  걸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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