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문신
눈썹 문신을 했다.
첫째 아이는 말없이 웃었고 막내는 "어! 뭐야 눈썹 했네" 했으며, 딸아이는 나더러 짱구 같다고 했다.
안식구가 내 의사와 상관없이 예약했었다.
본인 할 때 함께 하자며... 부부동반이라 일정 금액 DC를 받았다.
어쩌면 처음부터 그것이 목적이었을 수 있다.
거울을 볼 때면 낯선 사람이 쳐다보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나쁘지 않다.
지나치게 평범했던 삶에 변화를 주니 주변 사람이 즐거워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내가 촛불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