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다스리는 긍정의 힘

좋은 생각이 좋은 사람을 만들어요.

by 서기선

요양보호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건 요양보호사 말고 다른 일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예요.

그런 경우 빨리빨리 풀어주지 않으면 올바른 care가 되지 않을뿐더러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인에게도 전이되기도 한답니다.

또한 그렇게 쌓인 스트레스는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와 결국 개인 생활에까지 지장을 주기도 하므로 되도록 빨리 안정을 찾아야 해요.

내가 피로를 느낀다는 것은 몸과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란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조금만 찾아보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에 관하여 많은 사람이 조언하고 있답니다.

제가 굿이 덧붙이지 않겠다는 말이에요. 전문지식을 가지고 계신 훌륭한 분들의 조언을 듣길 바랍니다.

이제 일을 대하는 태도에 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마지못해 일하고 있는 선생님과 일을 즐기는 선생님의 차이는 확연히 다릅니다.

같은 상황 다른 평가의 예시를 들어볼게요.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이신 A 할머님의 집은 이불을 제외하면 남는 공간이 없을 만큼 비좁았습니다.

간신히 두 다리 펴고 누울 자리만 있을 뿐이었고, 화장실도 마당에 마련된 공동화장실을 사용해야 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고요.

부엌은 비좁아 몸을 돌리기조차 힘들었답니다.

그런 곳에 요양보호사 선생님을 보내려 했더니 여러 가지 다양한 이유로 거절당했어요.

수급자 어르신에게는 요양보호사 선생이 간절했지만 그랬어요.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은 기본적으로 봉사정신을 장착하고 계실 거라는 믿음이 깨지는 순간이었답니다.

그렇게 낙담하고 있을 때 J 요양보호사 선생님을 만났는데 그분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요양보호사를 시작하려면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세요.)라고 하는 듯했습니다.


[선생님 방이 비좁아서 힘드시겠지요?] [아니요 비 좁은 만큼 치워야 할 것도 많이 없겠는데요]

[그래도 너무 비좁지 않아요?] [내가 누워있을 것도 아닌데 문제없어요]

[그리고 부엌도 좁은데...] [좁으면 조금 덜 움직여도 되고 좋네요] [화장실이 밖에 있어 불편하지 않겠어요?] [오히려 화장실이 밖에 있어 다행이네요 그렇게라도 해야 어르신이 움직이지 안 그러면 온종일 누워 계시잖아요 건강생각하면 밖이 훨씬 좋아요]

동일조건이었지만 말씀하시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아주 예쁘지 않나요?

어떤 마음으로 근무하는 것이 좋아 보이나요? 마지못해 근무하신다면 좁은 공간 때문에 스트레스받아가며 일하겠지만, 그 덕에 내가 조금 덜 움직여도 된다고 말씀하시고 있네요.

그래서 나는 행복합니다.라는 긍정의 힘,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그런 긍정적인 생각으로 근무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자신을 괴롭히는 스트레스로부터 조금은 벗어날 수 있잖아요.

이거야말로 나를 다스리는 긍정의 힘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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