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행복
빨래 건조기를 샀다.
살림은 아이템빨이라던 지인의 말을 온몸으로 느꼈다.
다음 달 카드값이 걱정되긴 하지만, 그보다 그것이 가져다줄 행복감에 비하면 전혀 아깝지 않다.
잘 고른 아이템 하나가 삶의 질을 바꾸듯, 적절한 말 한마디 역시 관계를 바꿔 놓는다.
그리고 보면, 살림도 인간관계도 아이템빨인 것 같다.
<노스담 (Nosdam)> 출간작가
書中有響(서중유향)을 지향합니다. 향기나는 글을 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다양한 글을 쓰는 멀티 페르소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