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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가 강사에게 (6)

강의를 안정적으로 하고 싶다면 체크리스트를 준비하라

강사에게 도움이 되는 체크리스트


일을 함녀서 놓치는 것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체크리스트'라는 것을 만든다. 흔히 말하는 점검표이다. 주위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점검표중 하나가 '화장실 점검표'이다. 비교적 깨끗한 화장실의 경우에는 주위 청결상태, 세면기나 조명, 문 잠금장치 여부, 비뉴, 화장지등의 비치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해서 '청결상태, 작동상태, 구비상태'등의 대분류 아래 세부적인 사항들을 점검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강사는 강의를 준비. 진행하면서도, 체크리스를 활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의관련해서 강의 의뢰시에 꼭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다. 흔히 3P 라고 말하는 목적, 대상, 환경 등에 대한 파악이다. 강의목적의 경우 강의 요지를 파악하고, 왜 강의를 의뢰하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확인사항이다. 그리고 대상파악 또한 중요하다. 연령은 어떻게 되는지? 성별은 어떻게 되는지? 교육수준의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사람들과 관련된 것들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강의환경에 대한 파악도 미리 하고 있어야 한다. 강의 장소의 음향이나 기타 시설들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점검을 사전에 한다면 강의기획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강사료와 관련된 제출서류 (통장사본, 신분증) 등도 미리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서류는 프로필(이력서), 강의계획서, 강사료관련 서류등이다. 


원칙이 있는 체크리스트는 강의에 안정성을 준다


강의관련해서 준비해야할 것들을 나름대로 시간대별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강의 접수 후 3일 내에는 강의계획서를 만든다. 강의교안은 강의당일 최소 3일 내에는 완성한다. 강의 진행안은 3일 전에 초고를 완성하고 수정. 보완한다. 강의당일 아침에는 그날 강의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다시한번 살펴보고 정리한다. 이때 강의진행안과 미리 준비한 교안이 많은 도움이 된다. 강의를 마치고 나면 즉시 강의에 대해서 보완점.개선할 점 , 좋았던 점을 짧게라도 정리한다. 다음에 강의시에 더 나은 강의를 할 수 있게된다. 그리고 일주일 내에는 주제별 혹은 기관별로 자료등을 정리하고 PC의 자료정리도 해둔다. 


강의가 밀리고 다른 서류 등이 밀리면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늘 지켜가려는 노력이 내가 하는 강의를 좀 더 체계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캘리더나 스케줄 표의 일정에 어떤 것들을 해야할 지 메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크리스트는 강사를 견고하게 해주는 디딤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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