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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서로 경영하라 조석중 Mar 15. 2020

내 삶의 이유 있음은

내가 했던 일이 지나온 시간에 대한 의미일 것이다.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상황이 좋지 않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를 버티게 해주었던 나의 일에 감사함을 잊지말자.
그리고 앞으로도 그 일을 통해서 좀 더 많은 것들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정리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자.

지금의 내가 있게 한 것은, 지금 내가 하는 ‘일’이다. 처음 이 일을 하면서 방향과 목적을 찾고 싶어서 참여한 비전 워크숍에서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사명선언문은 일과 삶의 방향을 명확하게 해줬다. 이렇게 정리한 나의 일은 ‘개인과 조직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서 강의와 코칭을 하는 것’ 이었다.

강의주제도 작은 것 하나부터 시작되었다. 변화하고 싶다는 절실함이 있어서 ‘자기계발’로 시작한 주제는 데일카네기코스를 마치고 나서 강사의 길을 걸으면서 ‘리더십’으로 발전하였고, 독서모임을 통해서 생각의 힘과 독서 경영의 힘을 알게 되어서 ‘독서’에 대해서, 생산성을 위해서 스마트한 업무환경과 도구의 사용방법에 대해서 전달하는 ‘스마트워크’ 강의까지 하고 있다.

경험은 연결되고, 남들이 보지 않아도 묵묵히 시간을 쌓아갔던 일들은 다양한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경력을 가능하게 했다. 외국계 회사에서 매일같이 정리와 프로젝트를 했던 경험은 멀티업무를 가능하게 했다. 다양한 학습 모임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기획과 추진력을 배웠고, 18년 동안 독서토론 모임진행 1,000회를 진행했던 경험은 독서 리더, 독서 코치양성을 가능하게 했던 자원이 되었다. 10년 이상을 매일같이 작성했던 플래너와 바인더를 통해서 시간·목표관리를 익혔다.

기획과 정리를 잘하기 위해서 10년 이상 디지털 마인드맵을 사용하면서 개념을 구조화하고 연결 감각은 외부강의와 기획팀을 대상으로 강의 할 수 있는 실력까지 만들어주었다, 업무의 생산성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도구가 나오면 몇 시간 동안이라도 그 사용 방법을 익히려는 노력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경쟁력을 만들어주었다.

최근 화제가 되었던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에서 ‘인생 미션곡’을 부른 가수‘영탁’은 이미자의 데뷔 50주년 발표곡 ‘내 삶에 의미 있음은’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노래에 담긴 사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음악과 노래로 지금까지의 잘 버텨왔고, 내 삶의 원동력이 음악이었다” 많은 아픔과 슬픔이 있어서 삶을 살아갈 이유는 노래라고 이야기했던 가수의 고백을 통해서 나의 일을 다시 돌아보고 감사하게 된다.

나를 현재까지 오게 했던 일, 버티게 했던 일은 ‘강의’하는 삶이었다. 내가 했던 일이 지나온 시간에 대한 의미일 것이다.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상황이 좋지 않다. 지인 중 하나는 ‘버텨야 산다’라는 말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를 버티게 해주었던 나의 일에 감사함을 잊지말자. 그리고 앞으로도 그 일을 통해서 좀 더 많은 것들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정리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