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했더라면

by 김두선


'그때 그렇게 했더라면…'

가끔은 오늘처럼 이런 생각에 빠져 후회와 반성에 내몰릴 때가 있다.


그때 조금만 더 공부했더라면.

그때 그 말을 들었더라면.

그때 용서했더라면

그때 그 사람을 받았더라면.

그때 참았더라면…



그러나 악한 상황이 왔다고 해서 다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 환경으로 인해 모든 힘을 다만 소모시킨 것만이 아니므로.



자신에게 닥쳐온 환경을 치우기 위해서 우리는 무언가를 시도한다. 또 환경을 벗어나기까지 참거나 인내하는 기다림을 배우면서 자기를 돌아보기도 한다.



환경은 분명, 환경 전과 후를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차별화시킬 수 있는 '그 무엇'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엄마의 문화